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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의 아들 하정우는 1978년 서울 잠원동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김성훈입니다.

스타 부모들을 둔 자녀들이 부모와 같은 연예인의 길을 갈 경우, 부모의 후광으로 출세했다는 소리를 많이 듣곤 하는데 하정우는 그런 소리를 듣기 싫어서 예명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배우 김성수가 가수 쿨의 김성수와 이름이 겹쳐서 사용하려고 했던 예명이 하정우였는데, 김성수가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하정우가 그 이름을 받아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정우는 머리가 큰 배우로도 유명한데, 이런 그의 비율 때문에 언뜻 보면 키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184cm의 장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다른 장신의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보면 확연히 드러나는데, 이렇게 큰 머리 크기 때문에 '하대갈'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정우는 학창 시절 선도부장을 맡으면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이런 견장을 차고 있으면서도 허세가 없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남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당시 하정우의 아버지 김용건은 에로영화에 출연하기도 하고 매스컴에 제비족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아버지 닮아서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냐는 담임선생의 말을 듣고 열심히 공부해 성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성이 좋은 하정우지만 20살 무렵에는 부모님이 이혼하고, IMF 당시에는 부도가 나서 닥치는 대로 일만 하며 빚을 갚는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시절에는 집에 방이 모자라서 베란다에서 기거하며, 소주와 건포도를 먹으며 인생의 쓴맛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런 그의 경험 때문인지 하정우의 먹방 연기는 대한민국에 따라올 자가 없는데요. 특히나 '황해'해서 그가 먹은 라면과 핫바는 '하정우 세트'라는 이름으로 전국 편의점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하정우는 뉴욕, 홍콩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 정도로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도 유명한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별생각 없이 그렸지만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현재 하정우 그림의 경매가는 2,000만 원 선으로 책정된다고 합니다.  뛰어난 실력임에는 분명하지만 연예인 프리미엄이 붙은 것 역시 사실이며, 가난한 전업 화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어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하정우는 2002년 첫 데뷔를 시작으로, 2005년에는 군대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신들린 듯한 말년 병장 연기를 보여주며 인지도를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2008년 영화 '추격자'에서 배우 김윤석과 함께 살벌한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 영화에서 가장 소름 끼치는 장면으로 손꼽히는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이후 출연한 '국가대표', '황해', '범죄와의 전쟁', '암살', '아가씨', '신과 함께' 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대부분 흥행에 성공시키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흥행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주연으로만 본다면 한국 영화계에서 송강호에 이어 역대 2번째로 1억 관객을 돌파했으며, 조연까지 계산한다면 5번째라고 합니다. 현재 그의 나이와 다작 능력으로 미루어 봤을 때,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연기파 흥행배우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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